한국프로야구 역대 시즌별 다승왕
한국프로야구(KBO 리그)에서 투수의 ‘다승’은 여전히 클래식한 지표로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는 기록입니다. 특히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투수는 ‘다승왕’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며, 이는 해당 시즌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상징이기도 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1982년 리그 출범 이후부터 2024년까지 역대 시즌별 다승왕을 정리해보았습니다.
시즌별 다승왕 주요 연도 정리
연도 | 선수명 (소속팀) | 승수 |
---|---|---|
1982 | 박철순 (OB) | 24승 |
1983 | 장명부 (삼미) | 30승 |
1984 | 최동원 (롯데) | 27승 |
1986 | 선동열 (해태) | 24승 |
1992 | 송진우 (빙그레) | 19승 |
1995 | 이상훈 (LG) | 20승 |
1999 | 정민태 (현대) | 20승 |
2006 | 류현진 (한화) | 18승 |
2007 | 리오스 (두산) | 22승 |
2014 | 밴 헤켄 (넥센) | 20승 |
2017 | 양현종·헥터 (KIA) | 20승 (공동) |
2020 | 알칸타라 (두산) | 20승 |
2023 | 페디 (NC) | 20승 |
2024 | 곽빈 (두산), 원태인 (삼성) | 15승 (공동) |
※ 1985년, 1994년, 1996년, 2000년, 2004년, 2009년, 2013년, 2021년 등은 공동 수상자 발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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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승왕 관련 흥미로운 기록
최다승 기록: 1983년 장명부(삼미)의 30승. 단일 시즌 유일한 30승 투수로, 427이닝을 던진 전설적인 시즌이었습니다.
최소승 다승왕: 14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시즌은 2009년(로페즈·윤성환·조정훈)과 2013년(배영수·세든)입니다.
다승왕 최다 수상자: 선동열(해태) 4회, 정민태(현대) 3회. 그 외 김시진, 이상훈, 손민한, 김광현 등은 2회 수상.
다승왕 최다 배출팀: 해태·기아 타이거즈 계열이 총 11회로 1위. 삼성(8회), 두산(7회), 롯데(6회) 순.
다승왕은 단순한 개인 기록을 넘어,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에이스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징적인 타이틀입니다. 특히 1980~90년대에는 20승 이상 투수가 흔했지만, 최근에는 불펜 분업화와 경기 운영 변화로 인해 15승 전후의 다승왕도 많아졌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매 시즌 다승왕의 이름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습니다. 앞으로는 어떤 투수가 새로운 전설을 써 내려갈지 기대해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