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내시경 검사 주기, 몇 년마다?

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지만,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특히 대장내시경은 대장암뿐 아니라 용종 등 전암성 병변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로 꼽힙니다. 그렇다면 대장내시경은 몇 년마다 받아야 할까요?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검사 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.


일반 성인의 대장내시경 검사 주기

  • 40세 이상 일반인: 5~10년마다 1회

  • 50세 이상: 대장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5년마다 정기검진 권장

  • 대장 용종이 발견된 경우: 용종의 크기와 개수에 따라 1~3년 후 재검진 필요

  •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: 30~40세부터 3~5년마다 검사 권장

  • 혈변, 복통, 배변 습관 변화 등 증상이 있는 경우: 증상 발생 즉시 검사 필요





고위험군의 검사 간격

  • 용종 제거 이력 있음: 제거된 용종의 조직학적 특성과 개수에 따라 1~3년 이내 재검진

  • 가족 중 대장암 환자 있음: 최초 진단 연령보다 10년 이내 또는 40세부터 시작, 이후 3~5년 간격

  • 염증성 장질환 환자: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1~2년 간격의 정기검진 필요


대장내시경이 필요한 주요 증상

  • 배변 습관의 갑작스러운 변화 (변비, 설사 반복 등)

  • 혈변 또는 검은색 변

  • 복부 팽만감, 복통, 체중 감소

  • 만성 피로감 또는 철결핍성 빈혈


검사 주기 조정이 필요한 경우

  • 수면내시경 여부검사 결과에 따라 주기가 달라질 수 있으며,

  •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주기 설정이 중요합니다.

대장내시경은 단순한 검진이 아니라, 생명을 지키는 예방의학의 핵심 도구입니다.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병변을 발견하고, 건강한 삶을 이어가세요.